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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넷마블 테트리스 정신건강에 좋았던 이유
    카테고리 없음 2020. 4. 28. 01:49

    넷마블 테트리스 정신건강에 좋았던 이유 


    어릴 적 286컴퓨터 시절에는 게임이 테트리스 밖에 없었기 

    때문에 블록을 제한된 시간 동안 게임오버 되지 않고 존버 하는 게 

    마냥 즐겁기만 했었다.



    하지만 8비트 게임기를 넘어 16비트 게임기가 나오고 PC 역시 386 486 세대가 뒤바뀌면서 테트리스는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는데



    아마 가장 최근에 테트리스를 했던 것은 넷마블 테트리스였던 것 같다.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지 조금 지났지만 한창 할 때는 밤샘을 한 적도 많고넷마블 테트리스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도 꽤 진지하게 친하게 지냈었다.




    그런데 최근 읽게 된 티모시 페리스의 책 ‘타이탄의 도구’에서 테트리스가 정신건강에 좋다고 묘사되어 있었고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내용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.



    책에 의하면 우울증이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는 순간 테트리스를 


    플레이하게 되면 부정적인 사고를 멈추게 되고 더 이상 감정이


   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.




    검증을 하기 위해 넷마블 테트리스는 아니지만 플래시 테트리스를 


    설치해 두었다가 조금 화가 난 순간에 플레이해 보았다.


    신기하게도 테트리스에 몰입하는 순간부터 집중했던 문제들이 


    몇 발짝 멀어지는 것을 느꼈고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게임에 더 


    많이 집중하게 되었다.




    또한 게임을 종료했을 때는 마음이 많이 평화로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. 넷마블 테트리스에 빠졌던 때도 생각해 보면 유난히 문제가 많은 시기였던 걸로 기억한다. 

    그 시절 어쩌면 넷마블 테트리스가 나를 지속적으로 절망에서 구해주고 있었던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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